오늘 저녁 부분일식, 내일 밤 별똥별 본다

입력 2018-08-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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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천문연구원)
11일 저녁과 12일 밤 신기한 천문현상이 이어진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11일 저녁 7시 12분부터 전국(경남지역 제외)에서 붉은 해가 달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북동쪽 하늘에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별똥별)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분일식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7시 12분부터 30분까지 약 18분간 볼 수 있다. 부산 등 동남쪽 일부 지역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하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태양을 133년에 한 바퀴씩 회전하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부스러기들이 지구 공전궤도와 겹칠 때 빠른 속도(초속 60㎞)로 대기권에 빨려들어 불타면서 별똥별로 보이는 현상이다.

천문연 측은 부분일식을 볼 때는 태양필터 등을 활용해 눈을 보호하고, 별똥별 현상은 망원경이 아닌 육안으로 관측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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