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 약국으로 돌진…"운전미숙 원인으로 추정"

입력 2018-08-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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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도 하남에서 한 50대 여성이 몰던 BMW 차량이 약국으로 돌진해 2명이 다쳤다.

이날 낮 12시 30분께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서 이모(57)씨가 몰던 BMW 320d 승용차가 약국 건물을 부수고 내부까지 들어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고는 이씨의 차량이 약국 맞은편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와 요금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약국 쪽으로 빠르게 달리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씨와 약국 직원 A(40)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차량 충돌 여파로 약국 유리문이 산산조각이 났고, 내부 집기도 다수 파손됐다. 이로 인해 약 300만원 수준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가 주차장 출입구 경사로에서 멈춰 주차장 요금을 계산하던 중 승용차가 뒤로 밀리자 운전 미숙으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BMW 차량이 나온 건물과 약국이 있는 건물은 왕복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으며, 거리는 10여m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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