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부산서 청구서 QR납부 서비스 확대

입력 2018-08-07 14:36

조성준 기자 tiati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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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부산광역시에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한 QR납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지방세와 상수도 요금, 전기 요금, 아파트 관리비, 세외수입 등을 ‘카카오페이 청구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톡에 있는 청구서 탭에 들어가 ‘QR납부’를 선택해 고지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등록해놓은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세외수입은 각종 공공 시설의 사용료와 임대료, 공공 서비스 이용 시 부과되는 수수료, 공공사업 관련 수익자 분담금, 과태료·벌금 등을 뜻한다.

이에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달부터 부산시 소재의 아파트 관리비도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해 QR납부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납부 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파트 관리비 QR납부 서비스는 부산뿐만 아니라 울산, 경주, 포항, 경남 지역 및 제주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부산은 카카오페이를 통한 공과금과 생활 요금 납부가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납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