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외통위 위원장 멕시코 상원의원단 만나 ...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협조 기대”

입력 2018-07-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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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30일 멕시코 상원의원단의 예방을 받고 우리나라의 태평양동맹(PA: Pacific Alliance) 준회원국 가입 추진 과정의 멕시코측 협조를 당부했다. (강석호 의원실 제공)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30일 멕시코 상원의원단의 예방을 받고 우리나라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추진 과정의 멕시코 측 협조를 요청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외통위원장 집무실에서 라우라 앙헬리까 로하스 에르난데스(Laura Angelica Rojas Hernandez) 멕시코 상원 외교위원장 등 멕시코 상원의원단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강 위원장은 “한국과 멕시코 그리고 태평양 동맹 간 경제와 교역, 정부 간 가치공유가 더욱 긴밀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라우라 앙헬리까 로하스 에르난데스 멕시코 상원 외교위원장은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추진을 환영한다”며 “멕시코 대사관을 통해 준회원국 가입을 지지하는 공동선언문을 보내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한국은 이달 23일 태평양 동맹의 준회원국 가입을 신청한 바 있다. 준회원국 가입은 태평양동맹과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강 위원장은 △양국 의회 간 교류 및 소통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실현을 위한 지속적 관심과 협력 △태평양동맹국과의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외통위 관계자는 “한국은 이미 페루, 콜롬비아, 칠레 등 3개국과 높은 수준의 FTA를 체결한 바 있기 때문에 준회원국 가입은 멕시코와 FTA 체결, 종전 3개국 FTA 개선의 의미가 있다”며 “멕시코는 우리의 10대 수출국임에도 FTA를 체결하지 않아 우리 기업이 멕시코와 FTA를 체결한 미국, EU, 일본 기업과의 경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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