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이 뛴다] 남동발전, ‘신재생에너지 전력비중 20%’ 5년 앞당긴다

입력 2018-07-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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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30㎿) 등 혁신사업 박차 에너지 생산뿐 아니라 안정적 공급 기반도 마련

한국남동발전의 에너지 전환 목표는 정부 목표(2030년)보다 ‘5년 이른 신재생 에너지 전력 비중 20% 달성’이다. 이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혁신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제주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30㎿)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이에 앞선 6월에는 벼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계통 연계형 영농형 태양광의 발전설비(경남 고성군 6600㎡ 부지, 100㎾)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남동발전은 국내 최초로 영농형 태양광을 전력 계통에 연계해 전기 판매를 시작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좁은 국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 10GW 설치 시 약 5만4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남동발전은 지난해 4월 삼천포발전본부 제1회 처리장에 10㎿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고, 올해 3월 회처리장 태양광 발전소에 국내 최대 용량(12.5㎿)의 전력변환 장치와 42㎿h급 배터리를 장착한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정장치(ESS)를 준공함으로써 신재생 에너지 생산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다.

여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인 군산 수상 태양광 발전소(18.7㎿)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면서 2025년까지 신재생 발전 비율을 전체 발전 비율의 2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실현에도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완공된 국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제주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30㎿). 사진제공 한국남동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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