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현장 폭염 대응대책 추진…"폭염주의보시 3회 이상 휴식 보장"

입력 2018-07-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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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폭염재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폭염 대응대책을 전국 건설현장에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폭염주의보 발령 시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오후 2시~5시에 3회 이상 휴식시간을 보장한다.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공사를 중단할 수 있도록 지침을 내린다.

또한,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설치하고 얼음조끼, 음료수 등을 비치한다. 온열질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해 건설현장에 배포한다.

아울러 현장책임자에 대한 폭염재난대응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부사장 주관의 건설현장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최근의 기록적인 폭염은 개인의 수준에서 예방하기는 어렵다"며 "40도를 육박하는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는 건설근로자의 건강을 위해 LH가 먼저 대응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해 근로자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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