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차세대 통합 시스템 구축… 대규모 유통 사업자로 도약

입력 2018-07-24 09:25수정 2018-07-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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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는 23일 신대방동 본사에서 K쇼핑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KTH 김태환 대표이사, KT DS 우정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TH)
T커머스 시장의 K쇼핑이 대규모 유통 사업자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차세대 통합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K쇼핑을 운영하는 KTH는 23일 신대방동 본사에서 K쇼핑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태환 KTH 대표이사는 “K쇼핑은 2012년 T커머스 시장을 개척한 이래 고객 중심의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으며, 사업 개시 5년 만에 14배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면서 “향후 홈쇼핑과 온라인몰의 특성을 지닌 T커머스만의 차별화된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규모 유통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K쇼핑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쇼핑은 T커머스 최초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및 경영환경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 등 정교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 시스템을 내년 하반기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으로 K쇼핑은 △고객 빅데이터 분석 기반 방송 최적화 편성 △고객 행동 분석 기반 맞춤형 서비스 △대규모 유통 프로세스 최적화 △손익 및 마케팅 측면 다차원적 관리·분석 체계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DAISY(데이지)’를 활용해 성별·연령별 특성부터 상품 구매 및 서비스 이용 패턴 등 다차원적인 고객 정보 분석 기능을 강화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청률, 고객의 구매, 방송 재핑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방송 콘텐츠를 편성하고, K쇼핑 방송, TV앱, 온라인 등 매체별 특성에 따라 해당 고객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줄 수 있다.

또한 방송 제작, 상품 전시, 주문, 배송, 재고관리, 실적분석 등 일련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 고도화해 신속하고 유연한 업무 대응을 할 수 있고, VOC(Voice of Customer)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응대 품질은 물론 상품 구성 및 방송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 만족도를 증대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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