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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전자재료, ‘MLCC 훈풍’에 신고가 행진
입력 2018-07-20 17:25

대주전자재료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훈풍을 타고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MLCC 시장이 구조적 성장세를 보이며 관련 소재 매출액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20일 대주전자재료는 전 거래일 대비 2100원(7.39%) 오른 3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3만25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대주전자재료는 전날에도 신고가(2만8400원)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최근 MLCC 훈풍 속에 관련주인 삼성전기와 삼화콘덴서의 주가 역시 급등세다. 삼성전기와 삼화콘덴서는 올들어 20일까지 주가 상승률은 각각 50.5%, 134.6%에 달한다. 대주전자재료도 같은 기간 110.3% 상승한 상태다.

상승세에는 MLCC 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따라 MLCC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납품하는 MLCC 도전소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3% 증가한 303억 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전기차 시장 활성화와 맞물리며 올해보다 101.3% 성장한 610억 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주전자재료가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용 음극활 물질(음극재 첨가물)은 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 3월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170억 원을 투자해 지난 4월 시화 MTV 공단 내에 양산용 공장을 착공한 상태로 내년 월 150톤 수준의 2차전지 음극소재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2차전지용 음극활 물질의 매출액은 내년 321억 원에서 2021년 1346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물질을 흑연 음극활 물질과 일정한 비율로 섞으면 음극재 용량을 약 30% 개선할 수 있어 주요 배터리 셀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주력 거래처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감안하면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며 “최근 메이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외에 다른 해외 업체로부터 제품 테스트 요청이 늘어나고 있어 거래처 다변화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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