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인도 지역사회 위해 사회공헌활동 지속하겠다”

입력 2018-07-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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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방문…일악시야 프라티스탄 학교에 기부금 전달

▲손태승 우리은행장(사진 중앙 오른쪽)과 '아루나 달미아(Aruna Dalmia)' 악시야 프라티스탄 학교장(사진 중앙 왼쪽) 및 재학생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10일 인도 구르가온에 위치한 '악시야 프라티스탄(Akshya Pratisthan)' 학교를 방문, 기부금을 전달하고 인도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약속했다.

대통령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인도를 방문한 손 행장은 이날 구르가온 '악시야 프라티스탄' 학교를 방문해 기부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 이 학교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교육을 위해 1987년 설립됐다. 현재 200여 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손 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은행은 전 세계 25개국에 413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은행으로 인도 지역사회와 은행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손 행장은 13억 명의 인구와 탄탄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아시아 경제성장을 이끌 거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인도 금융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07년 뉴델리 사무소를 시작으로 2012년 인도 첸나이 지점, 2017년 뭄바이 지점, 구르가온 지점을 개설했다. 손 행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도 법인 설립 진행 상황을 직접 챙기고, 현지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하반기 집중하는 법인 창설이 완료되는 대로 델리·하이데라바드·부바네스와르 등에 앞으로 4년 동안 매년 4~5곳씩 영업지점을 신설해 2022년까지 20개 지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손 행장은 글로벌부문장 시절부터 인도 현지 금융회사 인수를 타진하며 공격적으로 인도 내 소매영업 확대를 꾀했다.

지난달 24일 캄보디아 'WB파이낸스'를 인수한 우리은행은 2015년 국내은행 최초로 해외 네트워크 200개를 달성한 이후 3년 만에 413개를 확보, 국내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20위권에 진입했다. 우리은행은 연말까지 '해외 네트워크 500개 달성'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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