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LH 사장 "인도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건설사 동반진출 플랫폼 구축"

입력 2018-07-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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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도 뭄바이에 대표사무소 개소…"정부 신남방정책 기조 맞출 것"

▲LH 인도 대표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박상우 LH 사장(가운데), 김성은 주뭄바이 총영사(오른쪽 두 번째),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오른쪽 첫번째), Bhushan Gagrani 마하라쉬트라주 차관(왼쪽 두번째), Vinita Rane 깔리안-돔비블리시장(왼쪽 첫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출처=LH)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인도 시장에 국내 건설사들이 함께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10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LH 인도 대표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해 "우리 정부가 중점추진 중인 신 남방정책 기조에 발맞춰 그동안 국내에서 축적된 신도시 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인도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내 건설기업이 동반진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 사장을 비롯해 주인도 뭄바이 총영사, 인도 마하라쉬트라주(州) 정부 차관 및 깔리안-돔비블리시 시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H는 이번 인도 대표사무소 개소로 인도의 건설시장 및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시장조사와 현지 개발관련 법규 및 제도 등의 정보 수집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도 100대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국내 민간 건설업체들의 인도 시장 동반 진출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100대 스마트시티 정책'은 지난 2014년 출범한 인도 모디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다. 지난 4월 에 100개의 스마트시티가 인도 전역에 지정됐다.

이에 LH는 한-인도간 도시 인프라 개발사업 전반의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인도의 경제·물류 중심부인 뭄바이가 위치한 마하라스트라주를 우선 참여 검토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깔리안-돔비블리와 반드라 스마트시티' 등 3개 사업의 추진을 위해 인도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

LH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사업 시행자로 확정되면 국내 건설사에게 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일부 대형 건설사가 이미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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