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69만원대 4도어 냉장고 출시… 업계 최초 PB 냉장고 선봬

입력 2018-07-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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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업계 최초로 자체 브랜드(PB) 냉장고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PB ‘하이메이드 4도어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4도어 냉장고를 PB로 출시하는 것은 국내 가전유통 업계 최초다.

하이메이드 4도어 냉장고는 418ℓ 용량으로, 상단 냉장실이 270ℓ, 하단 냉동실이 148ℓ로 구성돼 있다. 제품 폭이 약 80cm로 같은 용량대의 일반 2도어 냉장고와 외관 크기는 비슷하지만, 4도어 구조를 갖춰 효율성이 높다.

상단 냉장실 내부에 좌우를 구분짓는 격벽을 없애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문만 여닫을 수 있어 냉기 소모를 줄이고 냉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풀메탈 디자인을 채용해 고급스러운 주방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제품 내부에는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구석까지 밝다.

냉장실 하단에는 고기나 생선을 원하는 온도로 설정해 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 보관실과 채소·과일의 수분을 장기간 유지해주는 신선 보관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푸드케어 살균 청정 기능을 통해 냉장고 내부의 냄새를 제거하고 바이러스 살균도 할 수 있다. 6개의 온도 센서가 있어 냉장실 내부 온도를 정밀하게 측정해 효율적으로 모터를 작동하기 때문에 소음이 적다.

하이메이드 4도어 냉장고는 전국 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69만9000원이다. 에어컨, 냉장고 제조사인 오텍캐리어에서 생산과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한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2016년부터 자체 브랜드인 ‘하이메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선풍기, 면도기, 드라이기 등 생활가전과 믹서기, 전기 주전자 등 주방가전뿐만 아니라, PC주변기기, 32인치 TV, 벽걸이 에어컨까지 80여 개 품목에서 약 500여 개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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