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대박' 국민연금, 올해의 연기금 투자자 상 수상

입력 2018-07-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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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금융투자 전문 월간지 에셋사 주관…"지난해 수익률 7.28% 달성 성과 인정받아"

국민연금공단은 5일 홍콩 포시즌스(Four Seasons)호텔에서 에셋(The Asset)사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올해의 연기금 투자자 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에셋사는 홍콩 소재의 아태지역 금융투자 전문 월간지로, 매년 글로벌 연기금을 대상으로 운용 성과 및 전략, 금융투자업계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이번 수상이 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투자여건 속에서도 7.28%의 수익률과 약 41조 원의 수익금을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운용규모가 621조6000억 원에 달하는 국민연금은 제도가 시행된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수익률 6.02%, 누적 수익금 299조9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외국투자 확대 등 투자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는 있는 동시에 책임투자 활성화 및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검토 등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평가받았다고 부연했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국민연금의 우수한 기금운용 역량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운용인력의 역량 제고와 투자 인프라 선진화에 더욱 노력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연금이 지속 가능한 연금이 되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왼쪽 네 번째)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 다섯 번째)이 5우러 24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연금홀에서 외환금고은행 업무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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