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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금융대전] “암호화폐, ‘고수익·고위험’ 시장 인지해야”
입력 2018-06-28 13:17
빈현우 작가 강연… “상위 5개 암호화폐에 분산투자”

암호화폐 전문가 빈현우 작가가 암호화폐 투자에 앞서 ‘고(高)수익·고위험’이란 기본 원칙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시점에서 투자할 만한 암호화폐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을 꼽았다.

빈 작가는 28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가상화폐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빈 작가는 모두발언에서 “개별종목이나 코인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암호화폐라는 큰 트렌드가 앞으로 성장할 것이냐 아니냐가 정말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암호화폐의 급격한 가격변동과 관련해 “저는 비트코인이 100만 원 할 때와 500만 원, 2500만 원 그리고 지금의 700만 원 등 가격이 변할 때도 흔들림이 없다”며 “작년 6월, 비트코인 가격은 200~300만 원 사이에서 움직였는데 작년 10월에 500만 원을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의 금융상품은 (진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물결로 가지만, 비트코인 같은 상품은 (가격 변화의) 폭이 엄청 크다”며 “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믿음과 의심의 교차”라고 분석했다.

빈 작가는 또 비트코인 가격변동의 원인에 대해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 한 물건”이라며 “한 월가 전문가는 10만 달러 또는 100만 달러 간다고 말하고, 또 다른 전문가는 가치가 ‘0 원’이 될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변동을 ‘기회’로 정의하면서 “그래서 기회가 있는 것, 위험 속에 기회가 있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 위험으로 ‘단타거래의 유혹’과 ‘저렴한 코인의 유혹’ ‘더 큰 레버리지에 대한 유혹’ ‘암호화폐 다단계 유혹’ 등을 언급하면서 가능하면 손대지 말 것을 조언했다.

향후 암호화폐의 전망과 관련해선 사람들의 ‘믿음’이 좌우할 걸로 내다봤다. 빈 작가는 “처음에는 (비트코인을) 아는 사람이 없으니 믿는 사람도 없었고, 사는 사람도 없었다”며 “헌데 2010년 5월에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사먹은 사건 뒤에 (인지도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급격한 상승이후 하락세에 대해 “특정 사건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이 커지면 다시 사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는) 결국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반의 지불수단을 인공지능간 결제에 써볼 수 있다”며 “가상화폔는 블록체인을 살아서 움직이게 하는 피고, 가상화폐가 빠진 블록체인은 피가 돌지 않는 생명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전략 조언으로는 ‘상위 5개 암호화페에 분산투자할 것’을 주문했다. 빈 작가는 “지금 종목은 특별한 것이 없다”며 “‘코인마켓캡(coinmarketcap.com)’ 사이트에서 상위 다섯 개 종목에 분산투자 하면 수익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금융정보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금융을 체험할 수 있는 '제5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이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개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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