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사고, 지난해 11월에 이어 또?… '회전그네' 내려앉아 탑승 아이들 그대로 고꾸라져

입력 2018-06-25 15:42수정 2018-06-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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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인천 월미 테마파크에서 아이들이 타고 있던 놀이기구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3일 오후 5시30분께 월미 테마파크에서 어린이 8명이 타고 있던 '회전그네'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해당 놀이기구는 고정돼 있는 원 모양의 조형물을 중심으로 끈으로 그네가 연결돼 있다. 놀이기구 운행 도중 그네의 중심축이 쓰러지면서 그네 5~6개가 땅에 닿을 정도로 기울어졌고, 타고 있던 아이들이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다.

한 피해 학생의 부모는 "지붕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너무 놀라 부모들이 뛰어들어갔다"며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이에 테마파크 관계자는 "오해 소지 때문에 오히려 더 철저히 관리를 한다"라며 "적합 명령이 떨어지지 않으면 운영을 못 한다"고 밝혔다.

월미 테마파크 사고에 네티즌들은 "이제 무서워서 놀이기구도 못 탈 듯", "아이들이 타는 놀이기구가 무너질 정도면 성인이 타는 것은 거의 쓰러질 수준?", "아이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도 해당 테마파크의 문어 다리 형태 놀이기구의 축이 분리돼 20대 남녀 2명이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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