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인상 부담에 하락 출발… 외인·기관 ‘팔자’

입력 2018-06-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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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영향으로 하락세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은 연준은 FOMC 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1.75%~2.00%로 0.2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14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5포인트(-0.69%) 하락한 2451.59포인트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개인은 463억 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311억 원을, 기관은 192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서비스업(0.13%)를 제외한 전 업종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3.14%), 철강금속(-1.34%), 의약품(-0.66%), 통신업(-0.69%)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에서는 셀트리온(0.73%), 네이버(0.70%)를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81%)는 4만9000원을 기록 중이며, SK하이닉스(-0.90%)는 8만76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북경협주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건설은 전거래일보다 6.03% 내린 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해화학은 6.58% 내린 1만7050원에, 부산산업은 12.99%내린 15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시멘트도 7.060%내린 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북미정상회담 대화의 시작이라는 점 자체가 의미가 있지만 경협주의 시가총액이 전체 상장주식의 4%에 불과하기 때문에 증시 조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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