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건협, 올해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02동 무료보수

입력 2018-06-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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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5년째···그동안 노후주택 1713동 고쳐줘

▲2018년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공사현장 모습(사진=대한주택건설협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주택건설협회가 25년째 이어가고 있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여건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일환인 ‘2018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공사’를 전국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부터 25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회공헌사업은 그동안 외환위기‧세계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주택건설업체들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때에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매년 전개되고 있다.

2018년도 지원사업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전국의 89개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02동을 무료로 보수해줄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77개업체 참여, 90동 무료보수)보다 증가된 수준이다.

이들 지원대상주택은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위주로 선정됐으며, 89개 참여업체들은 지원대상 국가유공자와 협의를 거쳐 공사계획을 수립해 보수공사에 착수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대상 주택으로 선정된 102동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8동, 부산 3동, 대구 9동, 인천 8동, 광주‧전남 17동, 대전‧충남 12동, 울산‧경남 6동, 경기 15동, 강원 1동, 충북 2동, 전북 4동, 경북 2동, 제주 5동 등이다.

102개 지원대상주택에 총 10억여원의 비용을 투입해(1동당 1천만원 내외의 공사비 소요예상) 진행되는 이번 무료보수공사는 지원대상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추진되며, 보수공사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1994년 이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을 통해 25년동안 182억여원을 투입해 총 1713동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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