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BGF와 맞손… 유통에 ICT 입힌다 '스마트유통' 사업 진출

입력 2018-06-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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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네이처' 합작법인으로 전환… 신선식품 글로벌 1등 목표

SK텔레콤이 유통 회사인 BGF와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유통혁신에 나선다. 첫 발걸음은 '헬로네이처'를 합작법인으로 전환해 글로벌 신선식품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4일 국내 편의점 1위 ‘CU’(씨유) 투자회사인 BGF와 ‘전략적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물류 유통의 전 과정에서 ICT 기술을 적용, 미래형 유통 서비스를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AI · IoT 기술 등이 도입된 미래형 점포 구축 △온 · 오프라인 연계 커머스 △멤버십 및 간편결제 등 전방위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예컨대 미래형 점포에서는 △SK 텔레콤 인공지능 ‘누구’가 고객 응대를 하고 △생체 인식, 영상 보안 등을 적용해 고객을 인지하며 △스마트 선반 등으로 재고 관리를 할 수 있다.

양사는 전략적 공동 사업 추진의 첫 단계로 SK플래닛의 자회사 헬로네이처를 합작 법인(Joint Venture)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헬로네이처는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전문회사다. BGF는 ‘헬로네이처’ 유상 증자에 참여한다. 증자 후 SK플래닛과 BGF의 헬로네이처 지분 비율은 49.9:50.1%가 된다.

2012년 설립된 헬로네이처는 지난해 기준 가입자 50만 명으로 최근 3년 평균 매출 성장률 121%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1000여곳 생산자로부터 농산 · 수산 · 축산물 등 상품을 직접 공급받아 주문 다음날 아침 8시까지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서울 전 지역에 제공 중이다.

SK플래닛과 BGF는 헬로네이처를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의 최강자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BGF는 CU 편의점 물류 역량을 ‘헬로네이처’에 이식해 배송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1만3000여곳에 달하는 CU 매장과 헬로네이처 간 서비스 연계도 기대를 모은다.

헬로네이처는 1000여곳의 생산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오프라인 신선식품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국내 유통을 대표하는 BGF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통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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