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서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1마리 발견

입력 2018-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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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불개미(농림축산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날 부산항으로 수입된 호주산 귀리건초에서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일개미 1마리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발견 개체에 대한 형태학적 분류동정 결과 불개미 속(Solenopsis)으로 확인됐다. 붉은불개미 종(Solenopsis invicta)인지 여부는 외부 형태로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유전자 분석을 실시해 30일경 확진할 예정이다.

붉은불개미 의심개체는 현장검역 중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됐다. 해당 컨테이너는 모두 밀폐형으로 외부와 완전하게 차단돼 붉은불개미 의심개체가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함께 수입된 컨테이너 4개도 검사한 결과, 붉은불개미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검역본부는 전했다. 검역본부는 최근 기온이 상승해 붉은불개미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며,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 발견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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