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2차 정상회담...결과는 27일 오전 발표

입력 2018-05-26 21:43

수행원 최소화한 채 통일각서 만나…회담 결과 27일 文 직접 발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전격적으로 만나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반갑게 악수를 하고(사진 위) 헤어지며 포옹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다. 지난 4월27일 이후 두번째 남북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김 위원장과 회담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수석은 "양 정상이 4·27 판문점선언의 이행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양측 합의에 따라 회담 결과는 내일 오전 10시 문 대통령께서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양측에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만 배석했을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됐다. 문 대통령이 회담 장소인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 도착했을 때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 앞서 백두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헤어질 때 통일각 앞에서 포옹하기도 했다.

이날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6·12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번복해 다시 북미회담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요동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에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비핵화 방법론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회담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만큼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사실 이외의 모든 내용은 이때 발표하기로 남북이 합의했다고 전하며 현재 언론 대응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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