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기준 초과 검출 대진침대 14종 추가 확인"

입력 2018-05-26 11:32수정 2018-05-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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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 노형욱 국무2차장이 25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에서 라돈 검출 침대에 대한 정부 조사결과 및 조치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대진침대 모델 14종이 추가로 발견됐다.

국무조정실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함께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수거·폐기를 위한 행정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확인된 14개 매트리스 모델은 △파워그린슬리퍼플래티넘 △그린슬리퍼 △프리미엄웨스턴(슬리퍼) △파워트윈플러스 △로즈그린슬리퍼 △프리미엄파워그린슬리퍼 △(파워그린슬리퍼)라임 △아이파워플러스슬리퍼 △아이파워그린 △아르테 △파워플러스포켓 △파워그린슬리퍼R △그린헬스1 △파워그린슬리퍼힙노스 등이다.

정부는 2010년부터 생산된 이들 매트리스 수는 총 2만5661개인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원안위는 지난 15일 대진침대 뉴웨스턴슬리퍼 등 7개 모델 6만2088개의 매트리스 속커버와 스펀지에 포함된 음이온 파우더에서 방사성 물질이 나온다는 것을 확인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대진침대는 한 달 내 완료를 목표로 지난 24일부터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를 하루 2000개 이상씩 수거 중이다. 그러나 이번에 14종 모델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체 수거 기간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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