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본부장 가르친다”…한화투자證, 역멘토링 진행

입력 2018-05-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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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과 신입사원의 소통으로 시너지 기대”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신입사원 역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역멘토링이란 선배가 멘토가 되어 후배를 지도하는 기존의 멘토링과 달리, 신입사원이 멘토가 되어 임원(멘티)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역멘토링 프로그램은 디지털화되는 금융환경과, 밀레니얼 세대의 증가로 변화하고 있는 조직문화와 그들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학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14명과 본사 근무 임원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각 팀들은 5주 간의 역멘토링을 진행하며, 임원의 배경지식 및 관심사에 따라 다른 커리큘럼을 세우게 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SNSㆍ위치기반 서비스ㆍ카메라 앱 등) 활용, 1인 미디어, 공유경제, 핀테크, VR 등으로 구성된 역멘토링 주제를 통해 임원은 트렌디한 기술의 이해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입사원과의 소통을 통해 금융업에 적용 가능한 통찰력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회차 역멘토링을 마친 신입사원 김자연 사원은 “멀게만 느껴졌던 임원들이 SNS 포스팅을 하며 흥미로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신기했다”면서 “하나의 주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다 보니 저 또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석희 한화투자증권 인사지원실 상무는 “빠른 환경 및 기술의 변화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임원들이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신입사원으로부터의 체험 및 학습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뿐 아니라 기업 전체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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