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LG,창업주 독립운동 정신 계승 사회 귀감 ‘義人’ 생활 지원

입력 2018-05-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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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은 지난해 11월 3일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 차량과 함께 빠진 시민을 구한 강원체육고등학교 학생들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LG복지재단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9월 첫 ‘LG 의인상’을 수여한 이후 2015년 3명, 2016년 25명, 2017년 30명, 올해는 13명의 의인을 선정하는 등 현재까지 총 71명의 의인들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LG복지재단은 수여자의 생업 현장 혹은 관할 경찰서에서 조용하게 표창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치료 등 급박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과정을 일주일 내로 신속하게 진행한다.

LG는 ‘LG의인상’ 외에도 살신성인의 자세와 투철한 책임감으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2015년 8월 LG는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폭발로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은 2명의 우리 군 장병에게 각각 5억 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2014년에는 7월에는 진도 팽목항 세월호 사고 현장의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명의 유가족에게 1억 원씩 총 5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앞서 2013년 4월에는 바다에 뛰어든 시민을 구하려다 희생된 인천 강화경찰서 소속 고(故)정옥성 경감 유가족에게 5억 원의 위로금과 자녀 3명의 학자금 전액을 지원키도 했다.

당시 고(故) 구본무 회장은 LG 최고경영진과 버스를 타고 천안에 위치한 LG전자 협력회사를 방문하던 길에 영결식이 진행된 정 경감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함께 있던 CEO들과 논의해 고인의 높은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에는 어려운 가정 형편 등 역경에도 불굴의 투지와 치열한 훈련으로 런던올림픽에서 체조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국위를 선양한 양학선 선수에게 5억 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구본무 회장은 2017년 9월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로 숨진 이모 상병의 유가족에게 사재로 위로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또 LG는 구인회 LG 창업회장의 독립운동 자금 지원으로 시작된 LG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LG의 사업 역량을 활용해 관련 시설 개보수 및 유공자 지원사업 등에 앞장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LG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 받아 2015년 중경 임시정부 청사 및 서재필 기념관 등 개보수 사업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LG하우시스는 2016년부터 나라의 독립을 위한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또는 후손) 분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으며, 광복회의 추천을 통해 매년 5가구를 선정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3·1절을 맞아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만해기념관’의 시설 개보수 공사를 끝마쳤으며, 이를 시작으로 현충시설 1곳의 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및 해외 참전용사 6명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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