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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2470선 무너져…‘액면분할’ 삼성전자 ‘하락’
입력 2018-05-04 16:16   수정 2018-05-04 16:45

▲4일 액면분할을 한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2.08% 내린 5만1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갈등이 재부각되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87포인트(1.04%) 밀린 2461.38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4억 원, 7412억 원을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세를 부추겼고, 개인만 홀로 7729억 원을 사들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통신장비 판매를 억제하기 위한 행정명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국 간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이날 '황제주'에서 '국민주'로 돌아온 삼성전자가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삼성전자의 거래량은 개장 5분 만에 1000만 주를 돌파했으며 2946만 주의 거래량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간 삼성전자의 일 평균 거래량은 10만~30만 주 안팎이었다. 이날 삼성전자의 거래량은 코스피 전체 거래 비중의 약 21%를 차지했다. 거래대금은 1조5515억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SK하이닉스(0.12%)와 POSCO(1.94%)를 제외하고 삼성전자우(-3.41%), 현대차(-1.25%), 셀트리온(-4.58%), KB금융(-1.82%), 삼성물산(3.02%), LG화학(-0.58%) 등이 하락했다.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7.82%)는 4거래일 연속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3포인트(-1.12%) 내린 856.34로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억 원, 47억 원을 팔아치웠다. 개인만 327억 원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4.95%), 신라젠(-8.39%), 에이치엘비(-2.62%), 메디톡스(-1.63%), CJ E&M(-0.11%), 펄어비스(-1.32%)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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