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에 4.9억 지원

입력 2018-05-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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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연구원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의 금융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부산지역 15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4억9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기금 전달에 참여한 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다.

이번 BEF 금융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공모, 서류심사, 현장심사 및 최종 대면심사를 통해 사업개시 3년이 넘었거나 연매출 3억 원 이상인 성장기(Scale-Up) 기업 5개사와 사업개시 3년 이내인 창업기(Start-Up) 기업 10개사 등 총 15개사다.

최종 선정된 성장기 기업 5개사에는 기업당 5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실시한다. 창업기 기업 10개사에는 기업당 1000만 원에서 최대 2500만 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BEF는 이번 기금 전달 이외에도 사업화 준비단계에 있는 파일럿 프로젝트(Pilot-Project) 기업을 선정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목표금액 달성시 추가로 자금을 투자하는 '매칭투자'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BEF 조성은 일회성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금 전달이 부산 지역경제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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