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패럴림픽 선수단과 오찬…“감동 경기장 밖에서 이어가겠다”

입력 2018-04-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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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 입장하며 선수단과 가족을 격려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과 가족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을 같이 하며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오찬에서 김 여사는 “정말 보고 싶었다”며 “청와대에 선수들의 가족과 함께 초대하겠다 약속했는데 지키게 됐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은 가장 행복하고 감동적인 3월을 보냈다”며 “선수들이 보여준 아름다운 감동을 이제 경기장 밖에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장애인 체육인 지원과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확대 필요성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날 오찬에는 아이스하키의 한민수 선수, 크로스컨트리의 서보라미 선수, 스노보드의 박항승 선수, 휠체어 컬링의 차재관 선수, 크로스컨트리 금메달리스트인 신의현 선수 등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과 가족들을 비롯해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배동현 선수단장 등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과 가족들과 환담을 했고 남성 듀오 멜로망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찬 후 선수단을 대표해 한민수 선수와 알파인스키의 황민규 선수가 각각 선수들의 사인이 적힌 하키 스틱과 스키 헬멧을 김 여사에게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알파인스키 선수단 황민규 선수로 부터 대표팀 사인이 담긴 스키 헬멧을 선물 받은 뒤 머리에 쓰는 시늉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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