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시내버스 사고, 현장 모습보니…갑자기 끼어든 승용차 피하려다 '처참'

입력 2018-04-05 14:47수정 2018-04-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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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산서 시내버스 사고로 승객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태에 빠졌다.

5일 오전 9시 30분께 울산 북구 아산로에서 성내삼거리에서 명촌동 방향으로 달리던 133번 시내버스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담벼락을 들이받고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43명 가운데 이모(40·여)씨 등 2명이 숨지고, 41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위중한 상태로 파악된다고 울산지방경찰청은 밝혔다.

사고가 난 버스는 앞 부분이 처참히 구겨져있어 사고 당시 충격을 해주고 있다.

사고가 나자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들은 정차 후 사고 현장으로 몰려와 전도된 버스를 밀며 부상자 구조 활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동구에서 남구 방면으로 운행하던 버스가 갑자기 앞으로 끼어든 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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