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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미투' 이영하 누구? 최근 가수로 데뷔하기도·아들 이상원 배우로 활동中
입력 2018-03-19 07:09   수정 2018-03-19 07:23

(연합뉴스)

배우 이영하가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를 성추행했다는 이른바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뉴스7'에서는 배우 이영하의 성추행 공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A씨는 36년 전 이영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이영하와 화보 촬영 후 여의도의 한 호텔로 불려가 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를 침대에 눕히고 강압적인 행동을 했다. '살려주세요'라고 했었던 기억은 난다. '살려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그랬던 기억이 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때 받은 정신적 충격으로 배우 생활을 중단했고 출연하던 드라마에서도 자진 하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영하와 나눈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영하는 A씨에게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35년 됐나요"라며 "얼굴 보고 식사라도 하며 사과도 하며~ 편한 시간 주시면 약속 잡아 연락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싶다. 너무 힘들어 꼼짝 못하고 누워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A씨는 "내가 그분이 힘든 것까지 생각하고 배려해야 한다면 너무 불공평하다"며 "그분을 파멸시키겠다, 어떻게 하겠다, 분풀이를 하겠다 이런 것보다도 그 일 자체, 그게 지워지지 않는다"라며 진정한 사과를 요구했다.

이와 같은 보도에 이영하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이영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비활성화된 상태다.

한편 이영하는 1977년 영화 '문'으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고, 100여 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중견 배우다.

드라마 '사랑의 기쁨' '제5열' '억새 바람' '사랑의 방식' '숙희' '신데렐라' '여우와 솜사탕' '내 인생의 콩깍지' '상두야 학교가자' '왕꽃 선녀님' '미안하다, 사랑한다' '슬픈연가'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히트' '메리대구 공방전' '며느리 전성시대' '불굴의 며느리' '님과함께' '당신만이 내사랑'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그는 7, 80년대 원조 꽃미남 배우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영하는 지난 1월 '사랑중 이별이'를 공개하고 가수 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지난 1981년 배우 선우은숙과 결혼했으나 2007년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이혼했다. 슬하에는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장남 이상원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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