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류필립, 미나 향한 직진 본능 "나는 헤어질 생각이 전혀 없었어"

입력 2018-03-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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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살림남2' 류필립이 아내 미나와의 결혼생각을 밝혔다.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류필립ㆍ미나 부부의 달달한 신혼일기가 공개됐다. 17세 연상연하 커플로 관심을 끈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올해 초 혼인신고를 했다.

류필립은 "살다 살다 이런 날도 오네. 결혼도 하고"라며 운을 뗐다. 미나는 "사실 내가 나이가 많고 하니 당신(류필립)을 놔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지난 생각을 떠올렸다. 류필립은 "나는 헤어질 생각이 전혀 없었다"며 "하지만 결혼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은 들었다"고 말했다. 미나가 그 이유에 대해 묻자 "자기(미나)가 진지하지가 않아서"라고 답했다. 그간 아기에 대한 생각을 물어도 시큰둥하게 답했던 미나에게 서운함을 토로한 것. 미나는 "내가 나이도 있고 힘드니까 떠본 거지. 지금은 나도 아이 갖고 싶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필립은 미나가 인터뷰에서 밝힌 데로 실제 나이보다 더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류필립은 식당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으로 능숙하게 음식 재료를 준비했고 음식물찌꺼기까지 처리하는 세심함까지 보여줬다.

한편, 류필립ㆍ미나의 신혼생활이 공개된 이날 KBS2 '살림남2'는 닐슨코리아 제공 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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