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기재부 출범 10주년, 일하는 방식 바꾸자”

입력 2018-02-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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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왼쪽)가 22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국내 경제상황을 설명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 출범 10주년을 맞아 일하는 방식 개선에 속도를 내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23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전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부회를 열고 “2월 28일은 우리 기재부가 출범한 지 1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기재부가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열심히 하고, 국내외 위험요인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는 특히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일하는 방식 개선’ 과제들도 작년에 이어 적극 추진해주기 바란다”면서 “이번에 설문조사를 해보니 업무 SNS 자제, 토요일 근무 및 서울 출장 최소화 등의 과제는 상당히 개선됐다. 반면 국회 대기시간 최소화, 집중보고일 운영 등의 일부 과제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제시됐다”고 전했다.

그는 “직원들이 변화를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도 기조실이 중심이 돼 연가사용 확대, 국회 대기시간 최소화, 집중보고일 운영 등 과제를 강력히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청년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2008년 이후 그간 청년 일자리대책을 21번 발표했으나, 이번에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현장에서 실질적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며 “앞으로도 실국 간,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적극적으로 협업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지엠(GM) 현안에 대해서는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과 주주, 채권자, 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등 3가지 원칙에 입각해 차분하고 당당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자동차산업, 조선업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방안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미국 보호무역조치 강화에 대해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미국 측에 적극 설명하되, 불합리한 조치에는 국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하여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외적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업계와도 긴밀히 소통해주기 바란다”면서 “이러한 위기는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수출 통로를 다변화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해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신남방정책, 신북방정책 등 경제협력·통상 다변화 전략도 적극 추진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장기 국고채에 대한 수요와 재정자금의 안정적 조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올해 중 50년 만기 국고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3월 중순으로 예정된 50년 만기 국고채 1차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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