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신공장 모멘텀 본격화...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18-02-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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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1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 신공장 모멘텀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4분기 개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한 2136억 원인 반면 영업이익은 64억 원으로 전년대비 56.9% 감소한 64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보다 매출액은 6.7%, 영업이익은 44.2%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저마진 품목 조정으로 수출 실적 부진은 예상됐지만 긴 추석 연휴 효과에 따른 ETC(전문의약품)부문 부진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 원인이었다”면서 “다만 미국 메로페넴 수출 호조 지속과 나보타 미국 출시를 고려한 올해 연간 수출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2% 증가한 127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 나보타 신공장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웅제약의 연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9288억 원, 영업이익은 36.5% 증가한 60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 연구원은 “신공장 모멘텀으로 1월 나보타 국내 판매는 호조를 보였다”면서 “올해 연간 나보타 내수 매출은 15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나보타 허가 가능성에도 무게를 뒀다. 구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FDA의 공장 실사가 완료됐으며 신공장 실사 이후 발행된 문서(Form 483)에 나온 지적 항목들은 큰 문제가 아니다”면서 “연간 나보타 수출 매출은 17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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