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편의성 ‘업’… 경제성까지 갖춘 ‘패밀리카’ 떴다

입력 2018-02-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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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車 시장 ‘미니밴’으로 쾌속질주

△“내친김에 프리미엄 벤 시장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유로코치 = 한국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다. 수입자동차협회 자료에 의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1월 7509대 등록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1월 판매량은 국내 완성차 업체인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량(6402대)보다도 많았다. 메르세데스-벤츠 밴의 보디빌더인 와이즈오토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11인승 프리미엄 밴인 유로코치 스탠더드 모델을 선보인다.

유로코치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V6 3.0 트윈 터보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이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안락함 그리고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7000만 원 선에서 시작된다.

유로코치의 장점으로는 ‘낮은 높이’가 꼽힌다. 차량의 전고는 2340mm다. 와이즈오토 관계자는 “차량 높이가 비교적 낮아 신축 아파트의 경우 지하주차장 진입 등에 불편함이 없다”고 전했다. 유로코치는 이에 더불어 하이빔 어시스트, 횡풍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스트, 차선 유지 어시스트, ASR, ESP, 경사로밀림방지 등 안전사양들도 기본 채택하고 있다.

△전통의 강자, 토요타 시에나 = 토요타 시에나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 대비 48% 늘어난 883대가 팔리며 수입 미니밴 시장 1위를 지켰다. 2017년형 시에나는 신형 V6 3.5ℓ 엔진을 탑재해 종전에 266마력이던 최고출력을 301마력으로 높였다. 새로이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우면서도 경쾌한 출발, 저속에서의 조용함을 가능하게 한다. 이 외에도 4.2인치 디스플레이, 한국형 내비게이션, 사각지대 감지장치, 후측방 경고 시스템을 기본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시에나는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오랜 시간 상품성을 인정받은 차여서 신뢰성이 높다”고 말했다. 토요타 시에나는 지난해 2월 미국 JD파워가 발표한 ‘2017년 차량 내구성 품질조사’에서도 가장 문제점이 적은 미니밴 1위에 오르며 7년 연속 이 부문 수위를 지켰다.

△8인승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 = 혼다의 ‘올 뉴 오딧세이’도 패밀리카로 각광받고 있다. 2~3열 탑승 공간의 영상을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캐빈워치’와 1열 승객 목소리를 2~3열의 스피커와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토크’를 세계 최초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이동 중에도 가족 간의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목을 끌고 있다.

혼다는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오딧세이의 경우 차간거리 유지, 차선 유지, 사고 방지, 충격 완화 등 적극적 안전 제어 시스템이 탑재돼 운전자의 사고를 미리 방지하거나 회피하게끔 돕는다. 유아시트도 5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5790만 원이다. 8인승 모델로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은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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