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내부는 이렇습니다" 영국 선수가 SNS에 올린 사진들

입력 2018-02-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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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영국 국가대표 선수가 평창 올림픽 선수촌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인 빌리 모건 등이 SNS에 올린 평창 올림픽 선수촌 모습이 공개됐다.

선수촌 외부는 물론 침실, 욕실, 복도, 엘리베이터 등 건물 내부 구석구석 드러났다. 깔끔하게 정돈된 침실과 화장실, 거실 등은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을 방불케했다. 숙소 거실에 놓인 소파에는 영국 국기 모양의 쿠션, 러그가 구비돼 올림픽위원회의 배려가 돋보였다.

또 선수촌에는 피트니스클럽과 종합 의료시설, 미용실은 물론 당구장과 각종 음료가 채워진 자판기도 마련돼 선수들의 적응을 도왔다. 미용실에서는 선수들에게 헤어, 네일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식당도 세간의 관심을 샀다.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압도적인 규모의 식당에는 샐러드, 다양한 종류의 과일, 빵류 등이 제공됐다.

이 밖에 선수촌에는 고급 안마의자, 물고기 로봇이 담긴 수조, 가상현실(VR) 체험존 등도 설치돼 선수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선수촌 모습을 접한 네티즌은 "아늑해 보인다", "가정 집 같다", "우리 집인 줄", "완전 좋다", "선수촌 식당 이용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빌리 모건의 SNS에도 "멋지다(Awesome)"는 댓글이 잇따랐다.

앞서 개최된 올림픽 선수촌과 비교해 달라는 요구도 제기됐다. 2012 런던올림픽 당시 선수촌 침대의 길이가 173cm에 불과해 불만이 제기된 바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때는 외벽 페인트칠과 지붕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고, 2016 리우 하계올림픽에서는 변기 물이 새고 전기, 배관 등의 문제가 불거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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