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지드래곤, 군 입영 연기는 꼼수" 지적…지드래곤 반응은?

입력 2018-02-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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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디스패치가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군 입영 연기가 꼼수라고 지적했다.

디스패치는 6일 지드래곤이 군 입영 연기를 위해 2013년 세종대 산업대학원 유통산업학과에 입학했으며 온라인 출석을 통해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2016~2017년 박사 과정을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특히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2016~2017년 '대학 진학(편입) 사유'로 약 370일간 군 입영을 연기한 사실을 파악하고, 병무청으로부터 만 28세가 학업으로 입영을 연기하는 방법은 박사 과정뿐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병역법에 따르면 부득이한 사유로 입영기일에 입영할 수 없는 사람은 '병역이행일자 변경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대 5회, 최장 730일을 연기할 수 있다. 연예인의 경우에는 공연 등의 활동으로 최대 3개월을 미룰 수 있으며 국가 홍보대사 역시 3개월간 연기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드래곤은 2016년 만 28세가 됐고, 박사 과정 진학을 통해 군 입영을 연기했다는 사실이 파악됐다. 2017년 11월에는 '연예활동기타사유'를 내세워 3개월 연기에 나섰다.

병무청 관계자는 "박사 지원 계획서를 제출하면 1년을 연기할 수 있다"며 "합격이 되면 그 기간이 유지되지만 불합격일 경우 입영 일자가 다시 잡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드래곤은 2월 중순 군 소집 영장을 다시 받게 된다.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이번엔 어떤 사유를 내세워 군 입영을 연기할지 주목된다며 불법은 아니지만 이 같은 입대 연기는 꼼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직까지 디스패치가 지드래곤의 군 입영 연기를 꼼수로 지적한 데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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