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식 판사와 인척' 김진태 "이재용 부회장, 모처럼 집밥 먹게 됐군요" SNS 축하

입력 2018-02-06 08:46수정 2018-02-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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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석방을 축하한 가운데, 재판을 맡은 정형식 부장판사와 김진태 의원의 관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축! 삼성 이재용 석방. 2심에서 대부분 무죄, 나머지는 집행유예 선고. 법원의 현명한 판결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동안 정말 죄도 없이 고생했는데 오늘은 모처럼 집밥 먹게 됐군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묵시적 청탁' 말도 안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데도 징역 12년을 구형한 특검 얼굴을 보고싶네요. 이제 박통재판도 기대됩니다. 아직 이 나라에 희망이 있군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에 대해 "최고 권력자의 겁박으로 이뤄진 뇌물공여" 라고 규정, 징역 5년의 원심을 깨고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정형식 부장판사가 김진태 의원과 인척이라는 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정형식 부장판사의 부인과 이종사촌 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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