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중국 유아동 사업 강화… 알리바바와 전략적 제휴

입력 2018-01-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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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이규창 이랜드 이커머스 총괄대표(왼쪽)와 두홍(杜宏) 티몰 유아동 사업부 대표가 아동 사업 강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가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과 협업해 아동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

이랜드는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이랜드의 아동복 콘텐츠를 중국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티몰과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규창 이랜드 이커머스 총괄대표와 두홍(杜宏) 티몰 유아동 사업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올해 알리바바는 중국의 다자녀 허용과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엄마들의 등장으로 영유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각 카테고리에 흩어져있던 아동 콘텐츠를 하나로 모아 해당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랜드는 앞서 2016년 전 복종에 걸쳐 티몰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견고한 협력관계를 이어왔지만, 이랜드가 국내 최다 아동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티몰의 아동 콘텐츠 사업 강화에 협력하기 위해 추가적인 제휴를 맺게 됐다.

이랜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에 이미 진출한 아동복 브랜드뿐 아니라 아직 중국에 진출하지 않은 아동복 브랜드와 국내 콘텐츠를 티몰 글로벌 역직구 채널을 통해 중국 현지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티몰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마케팅 지원뿐 아니라 채널 확장, 지역 확장, 신기술 적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공동의 목표 매출을 세워 신유통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랜드는 지난해 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 당시 4억5600만 위안(한화 약 76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티몰과의 추가 제휴로 향후 더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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