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모바일 게임 신작 줄줄이 ‘톱10’… 연초 흥행 돌풍

입력 2018-01-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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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최근 출시한 모바일 게임 신작 2종이 ‘톱10’에 오르며 순위경쟁이 치열하다. 단숨에 상위권까지 올라서며 모바일 게임 판도를 바꾸고고 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날기준 넥슨의 ‘오버히트’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매출순위 4위, ‘열혈강호M’은 5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한 오버히트는 카드를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멀티 히어로 RPG게임으로 풀3D를 구현한 게임이다. 출시 초반부터 앱스토어 순위 상위권에 랭크된 이후 한달 이상 가량 머물며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올들어 지난 11일 선보인 열혈강호M은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스토리와 캐릭터를 그대로 게임에 옮긴 것이 특징이다. 원작에서 주인공들의 이야기 흐름에 따라 유저들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으며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웹툰 방식의 게임 진행을 채택했다. 출시 일주일만에 기존 게임들을 제치고 5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몰이를 톡톡히 하고 있다.

톱10의 게임을 살펴보면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등 기존 유저층이 탄탄한 게임들이 1~3위에 올라있다. 이 뒤를 이어 신작 게임이 순위에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신규 유저의 유입이 많았다는 분석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유저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순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넥슨의 또 다른 게임인 ‘액스’까지 7위에 자리잡으면서 10위권 내 3종이 오르게 됐다.

업계에서는 넥슨의 다양한 장르성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캐주얼부터 RPG, 카드수집 등 다양한 특징을 갖추고 있어 폭넓은 연령층이 게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는 25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최대 기대작 ‘야생의 땅: 듀랑고’도 합류해 1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노정환 넥슨 본부장은 “오버히트와 열혈강호M, 액스 등 다변화된 특징을 갖춘 게임들이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넥슨은 ‘야생의 땅: 듀랑고’ 등 새로운 재미를 담은 게임들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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