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왕진진 주민증ㆍ인감증명 공개… "'사실혼 주장녀'가 주거침입 가십 조장"

입력 2018-01-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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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낸시랭 인스타그램)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의 주민등록증과 인감증명서를 공개하고 사실혼 주장 여성의 고소에 억울함을 내비쳤다.

낸시랭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왕진진의 주민등록증, 인감증명서가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 낸시랭은 "저는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합니다"라며 남편의 주거침입죄 기소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왕진진과 사실혼 관계를 주장하고 있는 황 모 씨가 마치 왕진진이 불법 주거침입 및 재물 손괴를 한 것처럼 문제를 만들고 있고 언론사와 방송사의 가십 거리를 유도해 사고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낸시랭은 언론 보도로 알려진 주거침입과 관련해 계속해서 억울함을 호소해왔다. 문제의 해당 오피스텔은 황 씨가 아닌 남편 명의 집이라는 것. 하지만 황 씨가 주거침입을 이유로 왕진진을 고소했고, 해당 사건은 경찰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낸시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황 씨 집이 아니라 제 남편 집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는 분명 황 씨를 비롯해 누군가 공동모의 협잡 행위를 하지 않고서는 가능한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이 사건을 조사한 강남경찰서 강력6팀 담당 형사는 황 씨의 입출금 사용내역서와 황 씨의 혼인관계증명서와 가족관계 증명사실 역시 조사하지 않았다고 판단되고, 황 씨는 실제의 법적 본인 남편소유의 집의 실제 동거자가 아니므로 전입신고조차 되어있지 않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달 27일 혼인신고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왕진진의 사실혼 논란과 해당 여성집 주거침입 논란이 불거지며 논란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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