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DLS 발행금액 30.5조… 사상 최고치

입력 2018-01-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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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7년 DLS(파생결합사채 DLB 포함) 발행금액이 전년(29조2307억 원) 대비 4.5% 증가한 30조5472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초 발행을 시작한 2005년 이후 연간 발행금액으로 사상 최고 금액이다.

2017년 말 기준 DLS 미상환 잔액은 34조4646억 원으로 전년 말 32조4333억 원 대비 6.3% 증가했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주요 기초자산별로 살펴보면,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4조9257억 원, 신용은 7조9716억 원, 지수는 6조4390억 원이 각각 발행됐다.

모집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5조7314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18.8%, 사모발행은 24조8154억 원으로 81.2%를 차지했다. 공모발행은 전년 대비 15.1% 늘었으며, 사모발행도 2.3%의 증가했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KB증권이 4조4592억 원, 점유율 14.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하나금융투자(3조7893억 원), 삼성증권(3조4479억 원) 순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금액은 전체 발행금액의 57.6%를 차지했다.

DLS 총 상환금액은 27조6670억 원으로 전년(28조6969억 원)대비 3.5% 감소했다.

상환유형별로 살펴보면 만기상환과 조기상환이 16조9658억 원, 9조8956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1.3%, 35.7%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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