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CEO 전원 교체…이영호·고정석·정금용 체제로

입력 2018-01-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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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장 사장(왼쪽부터), 고정석삼성물산 상사부문장 사장,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장 부사장 겸 웰스토리 대표

삼성물산이 9일 최고경영자(CEO) 전원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삼성물산은 이영호 부사장을 건설부문장 사장으로, 고정석 부사장을 상사부문장 사장으로 승진 인사하고, 정금용 부사장을 리조트부문장 부사장 겸 웰스토리 대표로 임명했다.

건설부문장 최치훈 사장, 상사부문 김신 사장, 리조트부문 김봉영 사장 등 기존 부문 대표이사들은 후진 양성을 위해 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영호 신임 건설부문장 사장은 삼성SDI 경영관리 및 감사담당,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등 스태프 부문을 두루 경험한 재무 전문가로, 삼성물산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을 겸하면서 삼성물산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고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고정석 신임 삼성물산 상사부문장 사장은 화학팀장, 화학·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트레이딩 전문가로 2016년부터 기획팀장을 맡아 전략 스태프 역할도 수행하면서 차기 경영자 후보로 양성됐다.

정금용 신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등을 역임한 인사전문가로 작년부터 웰스토리 사업총괄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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