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딥러닝'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입력 2018-01-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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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걸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 연구 진행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이순걸 교수팀이 종합체육관 ‘선승관’ 앞에서 자율주행자동차 큐브와 함께 “고속주행 및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 개발” 포부를 밝혔다.(출처=경희대)

이순걸 경희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작년 12월 13일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KHUV(큐브)'의 개발 경과 및 교내 주행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자율주행자동차 분야는 인공지능(AI) 기술과 함께 향후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4차 산업시대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이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6년 2학기 학제 간 융복합연구 교비과제 선정으로 시작됐다. 연구는 오는 2월 28일 만료된다.

이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큐브'는 기존 자율주행차가 외부 액추에이터를 사용해 일반도로에서의 주행이 제한적이었던 것과 달리, 외부 액추에이터 없이 내부 제어가 가능한 방식이 적용해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으면 일반 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속도 제한 없이 물체를 인식해 여러 대의 차량이 겹쳐진 상황에서도 예측이 가능하다. 현재 시속 30KM 수준의 주행이 가능하고 주행 학습에 따라 물체 인식 속도 등이 높아질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이순걸 교수는 "현재는 운전사 배제 상황에서 전방 장애물 탐지와 가감속과 회피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추후 고속주행과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추후 자동차 뿐만 아니라 모든 이동체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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