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죄와벌', 이어지는 흥행 속 개봉 9일만에 600만 관객 돌파…새해 첫 천만 영화 될까?

입력 2017-12-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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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신과함께-죄와벌' 스틸컷)

영화 '신과함께-죄와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봉 9일만에 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과연 2018년 새해 첫 '천만 관객 영화'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함께-죄와벌'은 전날 37만7815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누적관객수 607만4799명을 기록했다. 개봉한지 9일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신과함께'는 꾸준히 평일 40만 관객 수준을 이끌고 있는데다 지난 주말 크리스마스 연휴와 함께 급속도로 관객을 늘리고 있어 이르면 내년 1월 초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정우, 차태현 주연의 '신과함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저승에 간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간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영화다.

특히 '신과함께'는 사후 세계를 수준 높은 비주얼 특수효과로 구현해 그동안 한국영화의 불모지였던 판타지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동양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원작에 효심과 모성애 등 교훈적이면서 감성적인 내용을 강화해 가족 관객을 끌어들인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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