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샤이니 종현 사망 보도…"K팝 팬들 참담", "창의적인 스타 그리워할 것", "종현을 향한 추모물결"

입력 2017-12-19 09:59수정 2017-1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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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BC)

아이돌 그룹 샤이니 종현이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가운데 세계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각) 일제히

종현의 죽음을 보도했다.

영국 BBC는 '샤이니 싱어 종현, 케이팝 보이밴드 슈퍼스타의 사망'이라는 제목으로 종현의 생전 활동을 상세하게 재조명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한국의 팝스타 종현이 27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제목으로, 메트로는 샤이니 종현이 사망 전 마지막으로 남긴 인스타그램 포스트를 인용하는 문구를 제목으로 달았다. 런던에서 발행되는 이브닝 스탠다드는 K팝을 리드하는 그룹 중 하나인 샤이니의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의 추모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빌보드는 '한국에서 충격의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며 '창의적인 재능을 가진 K팝스타를 그리워할 것'이라는 팬의 추모 메시지를 함께 다뤘다. 워싱턴 포스트는 'K팝 팬들이 샤이니 종현의 사망 소식에 참담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그의 죽음을 보도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종현의 사망 소식을 다루며 한국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소속사나 음반사, 팬들로부터 받는 중압감에 시달린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 시나연예, 일본 데일리스포츠·닛칸스포츠·야후 재팬, 베트남 ZING, CNN 인도네시아 등도 샤이니 종현의 사망 소식을 메인 뉴스로 보도했다.

한편 그룹 샤이니의 종현은 1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현장에 피워져 있던 갈탄 등으로 미뤄 경찰은 종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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