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테슬라 충전하세요” 전용 충전소 구축… ’이-모빌리티’ 기반 마련

입력 2017-12-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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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에서 테슬라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순수 전기로 구동되는 테슬라의 데스티네이션 차저를 구축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테슬라는 올해 3월 서울 청담동과 경기도 하남시에 스토어를 오픈하며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전국에 테슬라 전용 충전소는 올해 말까지 수퍼차저 14개, 데스티네이션 차저 130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CU가평상천점, 청평대인점, 의왕오전공단점, 비봉프리미엄점 4개 점포에 테슬라 존을 마련하고 테슬라 전용 충전기 총 7개를 설치한다. 해당 점포들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 고속도로 진입로 및 드라이빙 코스, 주차여유 공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테슬라코리아는 테슬라 전용 커넥터 및 관련 시설과 장비를 설치하고 CU는 이에 대한 관리와 서비스 제공을 맡게 된다. 테슬라 고객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해당 점포에서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4개 점포를 시작으로 향후 이용현황을 모니터링 한 후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충전기 설치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이처럼 CU를 중심으로 한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기 충전기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최근 미래 서비스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충전 인프라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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