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박준금, 시험관 시술 12번과 이혼…“아이가 없던 게 다행”

입력 2017-12-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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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출처=KBS1 '같이삽시다' 캡처)

배우 박준금이 가슴 아픈 과거사로 뭉클함을 안겼다.

9일 방송된 KBS1 ‘같이 삽시다’에서는 집주인 박원숙을 비롯해 김영란, 김혜정, 박준금의 동거 생활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준금은 10년 전 이혼했던 아픔을 떠올리며 “형제는 있지만 이혼한 뒤에 마음 둘 데가 없어 일에 올인하게 됐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일을 빼면 내게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더라”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박준금은 이혼 전 아이가 생기지 않아 12번의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다고 알리며 “차라리 아이가 없었던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박준금은 “지난 사랑에 가장 후회되는 것은 대화를 안 했던 거다.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큰 오해가 됐다”라며 “다시 그런 상황이 오면 과거의 경험이 있으니 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 것 같다. 이제는 대화를 많이 하고 싶다”라고 새로운 사랑에 대한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한편 KBS1 ‘같이 삽시다’ 평균나이 60세 여배우들의 리얼한 동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추석 파일럿 편성 당시 원년 멤버인 박원숙, 김영란, 김혜정에 박준금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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