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70.3%… 민주당 51.7% ‘당청 동반상승’

입력 2017-11-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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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에 따른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들어서고 있다. 문 대통령이 국회를 찾은 것은 지난 6월 헌정사상 처음으로 추경 시정연설 이후 두 번째다. 국회사진취재단(이투데이DB)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두 달 만에 70%대를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50%대를 기록하며 청와대와 함께 동반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보다 3.1% 오른 70.3%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23.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대해 “정부의 ‘한중 합의문’ 발표 이후 사드배치로 경색되었던 한중관계의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이번 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동남아시아 정상외교 관련 소식이 확산되면서 안보·경제 외교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5%포인트 오른 51.7%를 기록하면서 청와대와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문제와 전 정권 비리 의혹 등으로 지난주보다 2.1%포인트 하락한 16.8%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6%,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5.9%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0.1%오른 4.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4만408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33명이 응답(응답률 5.7%)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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