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이승기, 전역 현장 공개…“군을 너무 사랑하게 됐다” 늠름한 모습

입력 2017-10-31 21:54

한은수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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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출처=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캡처)

가수 이승기의 전역 현장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이날 1년 9개월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역한 이승기의 전역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이승기는 수많은 국내외 팬들이 모든 가운데 “잠을 잘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설치고 일찍 깼다”라며 “전역의 설렘 보다는 부대 사람들과 정리하는 시간이 아쉬워 잠을 못 잤다”라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승기는 현장에 모인 많은 팬들에 대해 “한편으로는 이렇게 축하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추운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았을지 걱정이 된다”라며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승기는 “군을 너무 사랑하게 돼서 군기가 좀 빠져야 연예인 생활을 수 있을 텐데 아직도 휴가 나가면 7시 반에 눈이 떠진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작품, 앨범, 예능을 통해 멋진 에너지로 일을 할 테니 여러분께서 제 체력 따라오시려면 아마 바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16년 2월 입대해 1년 9개월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31일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