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 아치에 60대 남성… 국토부 장관 면담 요구, 이유가?

입력 2017-10-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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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60대 남성이 한강대교 아치위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20일 오전 60대 남성이 서울 한강대교 아치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경 60대 A 씨가 한강대교 남단에서 북단방향 중간지점 아치 위에 올라갔다. 그는 '국토교통부는 소록대교 불량강재 납품을 철저히 조사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제조사와 관련자를 엄벌하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국토부장관과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로에 에어 매트를 설치하고 A 씨를 설득하고 있다.

한강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면 3, 4차로가 부분통제된 상태다. 서을 상도동과 노량진 구간의 교통정체가 심하게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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