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진원생명과학, 진행성 방광암 DNA백신 임상2상 착수

입력 2017-10-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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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진원생명과학의 관계사 이노비오가 사망률이 높은 진행성 방광암 DNA백신 치료제에 대한 임상 연구를 시작했다.

이노비오는 진행성 방광암 대상 유니버설 암치료 DNA백신과 항PD-L1 관문억제치료제의 병용투여 1b·2상 임상연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치료가 매우 제한적인 진행성 방광암중 하나인 요로상피암을 대상으로 한다. 이노비오는 유니버설 암치료 DNA백신인 ‘INO-5401’과 IL-12 면역증강제인 INO-9012를 제넨텍·로슈사의 시판 중인 항PD-L1 면역관문억제제 ‘테세트릭(TECENTRIQ)’과의 병용치료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임상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대표적인 방광암으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된 진행성 요로상피암 환자로 이미 대다수가 항PD-1·PD-L1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를 받아 치료에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행성 요로상피암은 면역관문억제제가 시판되기전인 지난 30년간 치료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요로상피세포 암종은 전체 방광암 환자의 90%가량을 차지하지만, 예후가 좋지 못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예상 생존기간이 12개월 이내이고, 5년 생존율이 5%로 예후가 좋지 못한 암이다. 방광암은 국내 남성암 중 8번째로 빈도가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호아킴 벨문트(Joaquim Bellmunt) 다나 파버(Dana-Farber) 암연구소 방광암센터장 겸 하버드의대 부교수는 “비록 면역항암제인 다양한 면역관문억제제 제품들이 시판되어 우수한 암치료 효능을 보이고 있지만, 진행성 요로상피암에서는 그 효능이 제한적”이라며 “면역관문억제제 제품들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DNA 백신과 같은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와의 병용투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텔콘, 신라젠, 셀트리온, 영진약품 등 제약ㆍ바이오 관련주들이 반등하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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