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 폴란드 B사와 200억 원 규모 공급계약…의료보험시장 진출

입력 2017-10-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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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필로시스는 자사 혈당측정기 제품인 지메이트 스마트(Gmate Smart)의 폴란드 식약청 제품등록이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부터 폴란드 의료보험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필로시스는 올해 10월 폴란드의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B사와 3년 간 20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본격적인 판매 절차를 논의 중이다.

필로시스 최인환 대표는 “이번 계약은 세계 최초로 보험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바일 연동 혈당기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폴란드 의약품 시장은 동유럽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지 판매를 통해 주변 동유럽 국가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필로시스는 지난해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매출 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로시스는 올해 UAE, 이라크, 이란, 인도의 제약 및 의료기기 유통사들과 향후 3년간 2000만 달러 규모의 혈당 측정기 및 스트립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AACC 및 FIME 전시회를 통해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W사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 보험시장의 선두업체로 알려진 N사와도 계약협의 중이다.

필로시스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지메이트(Gmate™) 제품군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는 물론, 영업의 다변화를 바탕으로 매출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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