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계, 황금연휴 반납하고 실수요자 모시기에 분주

입력 2017-10-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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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업계가 10일에 이르는 황금연휴를 반납하고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10월 한 달 전국에 총 6만731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7만6384가구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작년 추석연휴가 9월에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8·2대책의 청약제도 개편으로 9월에 분양을 하지 못한 물량들이 10월로 밀린 영향이 크다.

업계는 장기연휴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가을분양 경쟁을 예고하며 사전 홍보관을 여는 등 실수요자 모시기에 분주하다.

삼성물산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175일원에 분양하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의 사전홍보관 웰컴라운지를 3~5일을 제외하고 모두 운영한다. 웰컴라운지는 서대문구 가재울미래로2 DMC파크뷰자이 102동 상가에 위치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114㎡, 25층, 11개동, 총 997가구 규모로 모두 51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남양주 별내택지지구에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를 공급한다. 현재 운영 중인 홍보관을 3~5일을 제외한 나머지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홍보관은 8호선(예정)·경춘선 별내역 바로 앞 현장에 위치한다.

한화건설도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풍무5지구에 선보이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의 견본주택을 3일과 4일(추석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동안 열어 둔다. 또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의 홍보관도 3~6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동안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단지는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 144가구, 오피스텔 76실이 분양된다.

SK건설도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단지 ‘송도 SK뷰 센트럴(VIEW Central)’ 분양홍보관을 3일과 4일을 제외한 추석연휴 기간에 운영한다.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로 송도국제도시 중심인 4공구 M-1블록에 조성된다. 아파트는 299가구(전용 84㎡), 오피스텔은 180실(전용 28~30㎡)로 구성된다.

계룡건설도 추석 기간 동안 홍보관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시흥 장현 리슈빌’ 홍보관을 9일까지 운영한다. 이 단지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C-1블록에 들어서며 총 891가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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